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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_의진님 in 발리 (2023-07)

예쁜 숙소뷰에서 열일하는 의진님
Q. 발리에 다녀오셨네요. 숙소가 좋아보이는데 어디에 묵으셨나요?
의진: 지원금이 넉넉하다보니 초 럭셔리 풀빌라로 잡아봤어요. 에어비엔비에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되어 있기도 했고요. 집사가 빌라 안에 24시간 상주했는데 처음에는 좀 무섭기도 하고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지내다 보니 익숙해졌어요.
Q. 한국은 많이 더운데 발리는 어땠나요?
의진: 의외로 제가 갔을 때는 서늘한 날씨였어서 덥지는 않았어요. 제가 묵었던 풀빌라의 물은 몸을 데우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너무나 시원했어요. 제가 갔을 때가 그래도 건기라서 다행이었지, 우기 때는 나가기도 어렵다고 해요.
Q. 업무하시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의진: 예약했던 숙소가 일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적혀 있어서 기대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와이파이가 잘 안 터지는 바람에 곤란했어요. 그래서 대신 핫스팟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어요.
Q. 발리에서 어떤 식사를 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의진: 위 사진은 폭립 바베큐인데요. 아웃백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데 좀 더 달고 부드러웠어요. 보시다시피 정말 원없이 먹었는데도 가격이 7만원밖에 안 들더라고요. 매시드 포테이토도 정말 맛있었구요.
의진: 숙소에서는 업무하기가 원활하지 않다 보니 발리에서 디지털 노마드들을 위한 카페를 찾았어요. 여기서도 와이파이가 너무 느려서 LTE망을 사용했어요. 다행히 제가 사용하는 피그마 툴이 오프라인을 지원해서 작업한 내용이 저장되어 크게 지장은 없었어요. 워케이션을 갈 때는 무조건 핫스팟을 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
Q. 그 밖에 업무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셨어요?
의진: 워케이션 중이더라도 협업을 위해서는 한국 시간대와 맞추어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아까와 같이 인터넷 연결이 안 된다던지 해서 업무 중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시간은 업무를 할 수가 없었어요.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추가 근무를 한다던지 할 수 있도록 유동적으로 시간 스케줄링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Q. 다음에 발리로 워케이션을 가실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의진: 벌레 기피제는 꼭 챙겨가세요. 그냥 향수처럼 막 뿌려야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