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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_정희님 in 통영 (2023-06)

Q: 통영의 전망이 마치 산토리니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정희: 통영이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고 해요. 마침 숙소 앞에 호텔 이름도 나폴리 호텔이었구요. 통영이 이순신 장군님의 한산대첩이 일어났던 지역인데 당시에도 물살이 센 곳이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바다 쪽으로 나가니 수질도 깨끗한 편이고 좋았어요.
Q: 묵으신 숙소, ‘디어먼데이’는 워케이션에 특화되어 있는 곳인가 봐요.
정희: 맞아요. 디어먼데이 사이트를 찾아 보니, 어떤 회사에서는 팀원 전체가 통영으로 워케이션을 하러 와서 이 숙소에 묵었더라구요. 통영의 여러 숙소를 고려했고 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찾다 보니 고르게 되었어요.
Q: 그래서인지 업무 관련 비품들도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실제로 묵어보니 어떠셨나요?
정희: 업무 용도로는 괜찮았지만 숙소로는 조금 아쉬웠어요. 화장실 등 생활 공간에서 동선이 안 좋은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호텔같은 숙소 대부분은 전원, 조명, 모니터 등 업무용도로 쓰기에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요. 워케이션에 특화되어 있는 이런 곳들은 낮에 업무를 하는 것을 전제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숙소와 개념이 좀 다른 것 같긴 해요.
디어먼데이 통영점 / 출처: 홈페이지
Q: 코워킹 라운지나 릴렉스 라운지도 써 보셨나요?
정희: 여럿이서 얘기할 일이 있으면 써 볼 것 같은데, 제 방에도 충분히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굳이 나갈 이유는 없었어요. 방에서 보는 풍경과 크게 다르지도 않았고요.
Q: 만약 다시 갈 일이 생긴다면 여기에 또 묵으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정희: 워케이션을 위해 여러명이 같이 간다면 괜찮은 선택지겠지만, 혼자서 다시 간다고 하면 다른 곳을 한 번 정도는 찾아볼 것 같네요.
Q: 공유해 주신 베트남 식당 말고도 통영에서 어떤 걸 드셨나요?
정희: 흔히 말하는 오마카세 횟집이 근처에 있었어요. 통영의 식당 문화가 술을 시키면 안주는 알아서 뒤따라오는 게 있더라고요. 다찌라고 하는데 한 번 가봤고, 근처 전통시장에 과일 가게에 가서 주스도 바로 만들어 먹고 했는데 맛있었어요.